2008년 06월 15일
집중력-그것이 한화의 힘
우울했던 나날들, 잡히지 않는 공부. 다가오는 시험. 그리고 산만해진 집중력.
계속드는 잡생각. 계속드는 우울한 생각. 노래로도 떨칠 수 없었던, 귀를 막아도, 잠을 자려고 애써도.. 지울 수 없었던 생각들.
하지만 오늘, 3:0으로 승점을 먼저 내다가... 갑자기 얻어터져서 3:4로 역전당했던 한화.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가 분노했던 나.
설마 설마 설마 ㅠㅠ 2아웃 3 볼이 될 때마다 두근두근 하다가, 마지막에 터졌던 안타까움.
근데 정말.. 내가 투수였어도.. 2아웃 3볼 되면 진짜 고민되겠다;; 그거 살 떨려서 어케 던지니 ㅠㅠ
하지만, 그래도 한화는 꺾이지 않는다.
그래도 한화는 굴하지 않는다.
악착같이, 그리고 한순간의 그 틈도, 끝까지 노리고, 덤벼든다. 아주 약간의 기회를, 승리로 이끄는 한화.
오늘은 추승우가 정말 제대로, 요즘 안그래도 상승세긴 하지만, 오늘은 진짜. 제대로. 정말 ㅠㅠ 한건 했다 ㅠㅠ
귀여워죽겠어 ㅠㅠ
통쾌한 홈런이 없으면 어때.
오늘의 한화는, 평소에 빵 빵 터트리는 홈런이 없었지만,
그 악착같은 안타와, 악착같은 스틸. 그걸로도 충분했다.
그리고 야인같은 마정길의 변화구 솜씨. 마무리 구대성 이 환상적인 플레이.
그렇게 얻어낸 점수 11점.
결국, 14:4 로 무너진 엘쥐. 그리고 승리한 한화.
이래서 눈을 뗄 수 없는거다. 이래서 경기가 한번 시작되면, 멈출 수 없는거다.
이것이 야구의 힘. 그리고 이것이 한화의 힘.
경기가 거의 9시 다 되어서 끝났지만, 그 때까지도 정신 못차리고 공부를 못하고 있었던 나는,
이상하게 힘을 얻었다 ㅋㅋ 그리고 급 버닝 ㅋㅋㅋㅋㅋㅋㅋㅋ
12시가 지났지만, 그렇게 피곤하지가 않다. 기분은 완전 최고조에 이르렀고, 지금까지 있었던 우울했던 일들을 다 떨쳐버릴 수 있
을 것 같다.
나도 악착같이 살아야지. 치열하게 살아야해.
내가 나태해질 때마다, 나에게 다시 각오를 하게 만들어주는 한화♡
그래서 한화를 사랑하는겁니다 ㅋㅋㅋㅋㅋ
기분이 너무 완전 급 좋아져서, 방실방실 대고 있으려니, 남자친구가 야구가 그렇게 좋냐고 혀를 쯔쯧 차며 가버린다. 쳇 -ㅠ-;
하지만 지금은 너무 기분이 좋아서, 주변 모든 사람들이 다 좋게 보이는걸 ㅋㅋㅋㅋ
아~!!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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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6/15 00:08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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